구제역 발생으로 축산물의 수급이 어려워지면서 군 장병들의 급식도 한우, 육우 대신 닭·오리·수입쇠고기의 급식량을 늘리기로 했다.
육군본부와 농협 축산경제는 지난 10일 열린 급양대 메뉴회의서 구제역 관련 군납 축산물 급식대책을 협의한 결과 구제역에 따른 군납 축산물의 수급 불안을 감안해 급식기준량을 조정키로 했다.
이에 따라 당초 올해 장병당 1일 기준 한우 12g, 육우 9g을 급식하려던 방침을 최대 30% 범위 내에서 닭, 오리, 수입쇠고기 등 타 품목으로 조정해 급식키로 했다.
돼지고기도 1일 60g으로 정해진 급식기준량을 최대 40% 범위 내에서 타 품목으로 조정해 급식가능하고 경기지역은 50%까지 급식조정이 가능토록 했다.
구제역으로 원유부족현상이 심화되고 있는 우유 역시 1일 250ml 1봉 기준인 것을 주 1~2회 급식을 조정키로 했다.
특히 돼지고기의 경우 현재 탕박도체 101kg 미만인 중량규격을 구제역 관련 이동통제 지역과 도축장 폐쇄지역을 대상으로 111kg 미만으로 10% 확대해 한시적으로 적용키로 했다.
<농수축산>
... Writed at 2011-01-17 09:34:27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