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포화지방산 함량이 결정
같은 쇠고기 등급일지라도 지방산 함량에 따라 맛이 다르고 불포화지방산이 맛에 큰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남호경)는 최근 여정수 영남대 교수에게 의뢰해 연구가 진행 중인 ‘한우 쇠고기 맛과 연관된 유전자 개발’ 중간보고회를 열었다. 이번 연구는 맛과 연관된 유전자를 발굴, 맛을 유지하면서도 비육기간을 단축해 농가들에겐 생산비를 절감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진행되고 있다.
이에 따르면 같은 쇠고기 등급일지라도 지방산 함량에 따라 맛이 다르고, 불포화지방산이 맛에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근내지방도가 높을수록, 출하월령이 높을수록 불포화지방산의 함량이 높게 형성되는 것으로 확인됐으며, 쇠고기 등급 1++와 1등급에서 불포화지방산은 2% 차이, 출하월령 33개월과 30개월에서 불포화지방산은 약 1%의 차이가 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이번 연구에서는 쇠고기 맛에 영향을 주는 불포화지방산과 깊은 연관이 있는 유전자들을 발굴했는데, 향후 이를 활용한다면 출하월령을 단축시켜줄 뿐만 아니라 맛있는 쇠고기도 생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국농어민>
... Writed at 2011-07-04 09:36:24 |
